제주 해역에서 부산·경남 등 다른 지방 어선들의 싹쓸이 조업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들 대형선망 어선들은 제주 연안까지 들어와 닥치는 대로 어족자원을 남획하고 있어 문제다. 지난 11일만 해도 제주해경은 도두항 북쪽 3900m 해역에서 조업한 부산선적

제주신문   2023-02-16

고창경 단장의 연임 임기가 3월 말로 만료됨에 따라 제주자치경찰단이 새 단장을 뽑는다. 제주도의 공모 방침에 따른 조치다. 공모는 개방형 단장 선발시험위원회에서 지원자들의 적격 여부를 심사해 2명 또는 3명 후보군을 추려 인사위원회로 넘기게 된다. 인

제주신문   2023-02-15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자가 4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6·25전쟁에 참전한 형제 국가에 대한 보답은 물론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겠다는 온정이다. 기적적인 생환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제주신문   2023-02-15

제주지역 청소년들이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당장 일본에 후쿠시마 핵 오염수 투기 계획을 철회하도록 요구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도내 6개 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은 그제(13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도

제주신문   2023-02-14

국민의힘 소속 태영호 국회의원(서울 강남갑)의 “제주 4·3사건은 명백히 北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는 그제(13일) 발언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다음달 8일 치러지는 국민의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를 앞두고 첫 제주 합동연설회에

제주신문   2023-02-14

어쩌다 제주도민의 음주율이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하게 됐는 지 참으로 안타깝다. 제주지역 고위험 음주율(19세 이상 남성 1회 평균 음주량 7잔·여성 5잔 이상)은 13%로 전국 2위, 월간 음주율(한 달 동안 1회 이상 음주)도 55.7%로 전국 3위

제주신문   2023-02-13

전국에 트램(노면전차) 열풍이 불고 있다.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대구, 울산, 부산, 광주 등 10여 개 지자체가 트램 설치를 대중교통수단 확충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제주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서울과 부산을 제외하고 제주를 포

제주신문   2023-02-13

제주지역에도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이 넘쳐나고 있다. 빈집의 수가 무려 3만2000여 호(2021년 기준)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다. 특히 전체 주택 중 빈집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13%에 이른다. 전국적으로도 가장 높은 비율이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다.

제주신문   2023-02-12

자연관광지 제주가 거대한 풍력 발전과 태양광 발전의 섬으로 전락할 위기에 빠지고 있다. 이미 수많은 풍력 발전 시설과 태양광 발전 시설이 들어서 아름다운 자연관광지의 모습이 퇴색되고 있는데도 제주도는 더 많은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확대하기 위해 혈안이다

제주신문   2023-02-12

도내에서 조업하는 해녀들의 사망 사고에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 3년 동안 조업 중 목숨을 잃은 해녀가 2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최근 3년(2020~2022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해녀 안전사고는 46건으로 집계됐다

제주신문   2023-02-09

제주도선관위는 지난해 6월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입후보예정자에게 음식물과 금품을 제공받은 선거구민 5명에게 총 6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들은 47만원 상당의 식사와 금품을 선거와 관련해 제공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0배 이상

제주신문   2023-02-09

제주지역 ‘인력부족률’이 전국평균 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제주지역 업체의 인력부족률은 4.6%로 전국평균(3.6%)과 비교해 1%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업체의

제주신문   2023-02-08

제주지역 사회에서 최근 3년간 매년 130건 이상 노인 학대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제주도의 ‘최근 3년간 노인 학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 학대 피해를 받은 노인 수는 441명에 달한다. 노인 학대 신고 건수가

제주신문   2023-02-08

‘초등 돌봄교실 연장’ 운영을 신청한 도내 초등학교가 겨우 3개교에 불과하다니 믿기지 않는다. 제주도교육청은 오후 5시까지 운영 중인 돌봄교실을 오후 8시까지 연장키로 하고 시범운영학교 신청을 접수받았으나 참여율 저조로 올해 20개교 운영계획이 차질을

제주신문   2023-02-07

제주도의 지난해 기준 재정자립도는 32.7%에 불과하다.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역시 서울(76.3%)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전북(23.8%)이다. 제주도 재정자립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12위로 최하위권은 벗어나고 있으나 9위인 광주광역

제주신문   2023-02-07

제주의 오름은 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식생이 분포한 세계적인 보물이다. 곳곳에 분포한 368개의 오름 모두 소중한 제주의 최고 자산이다. 하지만 전체 오름의 60%가 사유지여서 보전대책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당연히 사유재산권은 보호돼야 하지만

제주신문   2023-02-06

제주 관광산업의 부가가치가 낮은 것은 산업구조가 관광에 편중됐기 때문이다. 일찍이 제주도가 다른 지방들처럼 제조업 등 2차산업으로의 다양화 노력을 기울였다면 너도 나도 관광산업에 뛰어드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 관광산업으로 얻은 파이는

제주신문   2023-02-06

제주도와 도민 간, 도민과 도민 간 갈등의 일차적인 원인은 중요한 정책을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추진해 온 제주도정에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제2공항 관련 갈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제2공항 건설을 찬성하는 도민과 반대하는 도민 모두 제주도정에 대해 강한

제주신문   2023-02-05

지금 제주도가 필요로 하는 것은 더 많은 정부의 권한을 가져오는 게 아니라 제주특별법에 명시된 국세 이양을 관철하는 것이다. 제주특별법이 시행된 2006년 이후 모두 4660건의 정부 권한을 이양받았으나 국세 이양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정부가 17

제주신문   2023-02-05

탐방객의 불법 행위로 인해 한라산이 몸살을 앓고 있다. 통제구역을 넘어 백록담까지 들어간 탐방객들이 무더기로 적발되는가 하면 무단야영, 흡연행위 등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지하다시피 한라산국립공원 전 구역 내에서는 형상이나 시설을 훼손하는

제주신문   2023-02-02